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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틱톡’ 인수협상 중단…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

윤경진 기자2020.08.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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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로고./사진=뉴시스
미국 백악관의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협상이 중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 명분을 들어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를 검토했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미국기업에 매각해 트럼프 행정부의 명분을 무력화하려고 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트댄스에 미국 틱톡에서 앞으로 3년간 1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을 요구하자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MS와 바이트댄스는 3일(현지시간) 인수협상을 발표할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백악관 측이 새로운 제안을 함에 따라 협상이 중지됐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틱톡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선에서 MS와 합의가 거의 됐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사업에서 소수 지분이라도 유지하는 것을 원했으나 미국 지분을 완전히 포기하는 조건으로 거래가 거의 성사됐었다.

로이터는 "바이트댄스의 새로운 제안에 따라 MS가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틱톡이 모은 미국인과 미국에 대한 정보가 중국에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진다는 의미로 MS와 틱톡의 인수 건이 막바지에 다가섰지만 백악관이 추가 고용 등 다른 조건을 달고 나옴에 따라 인수논의가 중단됐다고 WSJ은 전했다.

윤경진 기자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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