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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IT] 허리띠 졸라맨 韓 스마트폰… 3분기 기대감 ‘쑥쑥’

박흥순 기자2020.08.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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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M부문이 매출 20조75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는 부진했지만 마케팅 효율화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7월30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두 기업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삼성전자)와 MC사업본부(LG전자)는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음할 때 허리띠를 졸라 매며 고비를 넘겼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케팅비용 축소, 원가절감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M부문이 매출 20조75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매출 25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5600억원)보다 매출은 5조1100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는 부진했지만 마케팅 효율화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수정, ‘LG 벨벳’을 선보인 LG전자는 끝내 21분기 연속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적자 폭을 전년동기 대비 1000억원 줄이며 3분기에 기대감을 불러왔다.

LG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있다”며 “벨벳을 해외시장에 확대출시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유럽에서 매출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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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있다”며 “벨벳을 해외시장에 확대출시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유럽에서 매출을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3분기, 매출 반등할 것”




업계는 3분기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중 ▲갤럭시노트20·20플러스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Z 폴드2를 연이어 선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억제된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 제품간 ‘카니발라이제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출시시기도 조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보급형 5G 단말을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제작,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폼팩터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제조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출입통제)이 해제되기 시작한 6월부터 스마트폰 매출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상반기 부진·하반기 반등하는 ‘상저하고’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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