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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은 별개"… FCA, 예정대로 신차 출시

이지완 기자VIEW 1,2212020.07.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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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다음달 예정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사전계약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대표이사 성희롱 논란을 정면돌파하기로 한 모습이다. /사진=FCA코리아
대표이사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FCA코리아가 예정대로 신차를 출시한다.

29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다음달 17일 예고한 올 뉴 지프 글레디에이터의 사전계약을 일정변경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FCA코리아 관계자는 "사전계약 등에 대한 일정의 변동은 없다"며 "공식 출시는 3분기 내로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한달여 간 소요되는 사전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공식 출시는 오는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의혹을 정면돌파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FCA코리아는 파블로 로쏘 사장에 대한 폭언, 폭행, 성희롱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로쏘 사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FCA코리아 대표이사 파블로 로쏘는 남성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갖고 싶은지 대답하게 한다"며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갖고 싶은지 수차례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직원의 뺨 또는 머리를 때리고 막대기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각종 신체적 정신적 폭행 및 모욕을 가한다"고 덧붙였다. 청원글이 게재된 뒤 FCA코리아는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로쏘 사장은 현재 직무정지 상태다.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로쏘 사장의 이미지 훼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3년 FCA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된 로쏘 사장은 지프 단일 브랜드 집중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끌며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5% 늘어난 1만251대를 판매해 1만대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3월에는 외국인 최초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이지완 기자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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