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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 42명 중 15명… "효과 없어"

지용준 기자VIEW 2,0712020.07.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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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 42명중 30%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서울대병원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35%가 아무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다렘데시비르의 구체적인 효능에 대해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0일)까지 총 42명의 중증환자에 렘데시비르의 공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지난달 29일 제조사인 길리어드의 한국지사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렘데시비르의 국내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까지 무상공급이 이뤄지고 8월부턴 가격협상을 거쳐야 된다.

렘데시비르 투약 기준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방역당국이 제시한 렘데시비르 투약대상자 기준은 ▲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기계호흡, ECMO, Low flow, High flow) ▲증상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등이며 4가지 기준이 제시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총 42명의 투여자 중에서 27명의 중등도 변화를 보면 상태가 변하지 않은 경우가 15사례, 호전이 9사례, 악화 3사례로 조사됐다.

권 부본부장은 "투여자에 대해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완벽하게 비교해야만 치료제 효과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긴 하다"면서도 "호전이 약제에 의한 호전인지, 대증요법 또는 환자의 면역도에 따른 호전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제 효과에 대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 등의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시간상으로 빠른 상황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수치적으로는 그런 상황 정도"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지용준 기자

산업2팀 지용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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