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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HDC현산·애경그룹·이상직 의원 만나 “대승적 합의” 요구

박찬규 기자2020.07.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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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항공 M&A를 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항공사 인수합병(M&A)과 관련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3일 김현미 장관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 M&A 관련 면담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부터 진행된 HDC현산-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 항공사 M&A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기재부, 금융위, 산은 등 관계부처·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해 시장 주도의 항공사 M&A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긴급 금융지원(M&A 성사 시 인수금융 지원 예정),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운수권·슬롯 회수 유예, 항공여객운송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등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M&A 종결시한이 다가오자 HDC현산·금호산업·채권단, 제주항공·이스타홀딩스 등 당사자들이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눈 것. 승무원·조종사 등 직원의 고용불안과 항공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서다.

김 장관은 오늘 면담을 통해 각 기업별 진행경과와 입장을 듣고 당초 계획대로 M&A가 성사되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쟁점이나 이견에 대해 각 당사자의 명확하고 수용가능한 대안 제시로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말하며 “명확한 인수의지를 보일 경우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찬규 기자

산업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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