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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젊은 총수’ DB그룹 김남호 신임 회장은 누구?

이한듬 기자2020.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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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신임 회장 / 사진=DB그룹
DB그룹의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1일 그룹 회장에 선임되며 2세 경영시대의 막이 올랐다.

김 신임 회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45세의 젊은 총수다. DB손해보험(9.01%)과 DB Inc.(16.83%)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는 경기고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귀국 후 강원도 육군 3포병여단에서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2002년부터 3년간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인 AT커니에서 근무했다.

2007년 미국 시애틀 소재의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데 이어 UC버클리대학교에서 파이낸스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1월 그룹에 입사해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생산, 영업, 공정관리, 인사 등 각 분야 실무경험을 쌓으며 경영 참여를 위한 준비과정을 밟았다.

김 회장은 전공인 금융분야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국내외 투자금융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대 중반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DB INC.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부팜한농·동부대우전자 등의 매각작업에 깊이 관여함으로써 DB그룹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금융·IT 중심으로 그룹을 재정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DB그룹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DB메탈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대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이끄는 등 DB메탈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냈다.

2015년부터는 DB금융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DB금융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금융 계열사들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경영현장에 빠르게 접목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보험·금융 혁신TF를 이끌며 영업·마케팅 다변화, 자산운용 효율화,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함으로써날로 악화되고 있는 업황 속에서도 DB금융부문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DB금융부문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1분기에 매출액 5조 8,000억원, 순이익 1,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두었다.

김 회장은 내년 초 정기주총을 거쳐 그룹 제조서비스부문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DB Inc.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이한듬 기자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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