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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버거운데 돼지열병이 온다?… 돼지독감 감염률 '10%'

이원창 기자2020.07.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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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의 인간에 대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스1
최근 중국에서 발견된 신종 돼지 인플루엔자 변종의 인간에 대한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중국농업대학(CAU) 과학자들과 킨초우 챙 영국 노팅엄대학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에서 최근 중국 돼지 농장에서 발견된 신종 인플루엔자 변종 G4 EA H1N1가 인간 전염 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혈청학적 조사 결과 돼지 농장 근로자 338명 중 35명(10.4%)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인플루엔자(A/H1N1pdm09)와 유사하게 인간 수용체와 결합하고 인체 기도 상피세포에서 증식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이 신종 인플루엔자 변종은 ▲유럽과 아시아 조류독감 ▲2009년 대유행을 일으킨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조류, 인간, 돼지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를 지닌 북미 독감 등 3가지 바이러스의 결합"이라며 "추후 대규모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크리스턴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해당 논문을 주의 깊게 읽어 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연구를 위한 협력과 동물 개체군 감시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다른 바이러스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고 평가했다.

이원창 기자

머니S 생활경제부 이원창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제보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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