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강릉, 109년만의 초대형 물폭탄… 속초도 6월 중 '최고'

이원창 기자2020.06.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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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속초 지역에서 최고 일 강수량을 뛰어넘는 호우가 이어졌다. /사진=뉴스1


강원 강릉·속초 지역에서 최고 일 강수량을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강원 강릉은 206㎜ 비가 쏟아져 109년만의 일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고 강원 속초 설악동은 2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기준 강릉 지역의 일 강수량은 206㎜로 지난 1911년 강릉 관측 시작 이래 최고량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속초도 175.9㎜로 지난 1968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중 최고 일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원 속초 설악동에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281.5㎜ 비가 쏟아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일 강수량을 기록했고 양양 강현면 장산리와 고성 토성면 원암리에도 258.0㎜와 257.5㎜의 비가 쏟아졌다.

강릉·속초 지역의 비는 내일(7월1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 지역의 이 같은 강수와 관련 기상청은 "(강원 영동 지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뒤 남부지방을 통해 동해로 이동한 저기압 경로와 가까운 북쪽에 위치해 있다"며 "저기압에 의해 강한 동풍이 백두대간과 부딪혀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지형 효과로 12시간 넘게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마철 비는 여러 날 길게 오지 않고 하루이틀만 오더라도 저기압 같은 기압 배치가 중첩되면서 집중호우 경향이 높으니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원창 기자

머니S 생활경제부 이원창 기자입니다. 여러분의 제보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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