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세대출이 고금리적금?… 금융위 "예금상품 보다 금리 높아"

이남의 기자VIEW 1,1302020.06.29 13:38
0

글자크기

기사 이미지
금융당국은 부분분할방식의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1% 미만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2~3% 전세대출 상환이 유리하다며 올 하반기 상품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사진=임한별 기자
올 하반기 원금부터 갚아나가는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이 출시된다. 전세계약기간 동안 이자만 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금도 갚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이 전세대출을 이용할 경우 1% 미만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올 하반기 전세대출 출시를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입자의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방지하고 저소득·실수요자 중심 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KB국민·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은 부분분할상환 방식의 전세대출 상품이 출시한다. 대출자는 2년간 전세대출의 원금을 갚아나갈 경우 대출기간 종료 후 목돈 마련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금융회사는 전세대출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금융위는 1% 미만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2~3% 금리의 전세대출을 상환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기사 이미지
적금 가입과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 사례 비교/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가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 1억원을 받은 대출자가 대출이자 납입·적금 가입에서 총 680만원의 혜택을 보는 반면 부분분할상환 상품을 이용할 시에는 대출원금 감소와 소득세 혜택 등을 포함해 729만원의 혜택을 본다. 부분분할상환 상품을 이용할 경우 추가적으로 49만원의 혜택을 더 보는 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는 시중은행이 분할상환 상품을 출시·취급할 경우 무주택자에게는 전세대출 보증료를 0.05% 등 최저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며 "은행에는 보증비율을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혜택을 제공해 자율적인 출시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관련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에요

금융 한줄뉴스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