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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투싼 완전변경… 하반기 현대 신차 쏟아진다

전민준 기자VIEW 10,6442020.06.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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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사진=현대자동차


2020년 현대자동차가 신차 공세를 퍼붓는다.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G80, 아반떼 완전변경, 싼타페 부분변경 등 주력모델(전체 판매 10% 이상, G80는 제네시스 기준) 3종을 출시한 현대차. 올 하반기엔 코나 부분변경, 투싼 완전변경, GV70와 같은 신차와 아반떼 하이브리드·N, G80 스포츠처럼 이미 출시한 모델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시장 자체가 침체된 가운데 불황에 강했던 현대차가 신차로 이번에도 진면목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적잖다.





투싼 풀체인지 나온다




올 하반기 스타트는 투싼 풀체인지가 끊는다. 2015년 이후 투싼은 매년 20만대 이상 팔리는 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다. 이번에 나오는 투싼은 4세대다. 앞서 현대차는 ‘2019 LA 오토쇼’에서 SUV 콘셉트카 ‘비전 T’를 최초 공개하며 투싼의 디자인을 암시했다.

현대차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투싼의 외장엔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한다. 가로형과 세로형이 결합한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좌우에 장착된 모습은 ‘비전 T’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아반떼처럼 과감하면서도 예리한 직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C필러(2열 창문 뒤쪽 기둥) 후방은 루프라인을 완만하게 깎지 않고 한껏 볼륨을 줘 소형 SUV들과 차별화되는 당당한 외모와 넓은 적재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와 편의품목에서도 확실한 강점을 보일 전망이다. 12.3인치 가로배치형 내비게이션용 디스플레이, 같은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자식 버튼 타입 변속기와 디지털 무선키,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첨단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소형 SUV들과 차별화할 가능성이 높다. 투싼에 장착될 엔진 라인업으로는 1.6ℓ 가솔린 터보와 2.0ℓ 가솔린, 1.6ℓ 및 2.0ℓ 디젤 등이 거론된다.





GV70는 어떤 모습




제네시스의 첫 번째 준중형 SUV ‘GV70’도 하반기 모습을 드러낸다. GV70는 GV80 아랫급으로 자리할 새로운 SUV다. 현대차는 GV70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V70는 G70를 기반으로 크로스오버 차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쿼드 램프, 오각 방패형 그릴, 입체적인 캐릭터라인 등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과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춘다. C필러는 나뭇잎 모양의 쪽창을 더하며 ‘ㄷ’자형 테일램프, 세로형 듀얼 머플러로 역동성을 표현한다.

실내공간은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는 투싼보다 더 길지만 후륜구동 특성상 후드가 길어져서다. 편의품목은 다이얼식 변속 레버, 14.5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키,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력계는 G70에 탑재한 2.0ℓ, V6 3.3ℓ의 가솔린 터보와 2.2ℓ디젤 엔진이 거론된다.





소소한 변화를 준 코나 부분변경






현대차는 올 하반기 코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도 추진 중이다. 코나는 2017년 처음 등장한 소형SUV다. 코나 부분변경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성능 ‘N’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나N에는 벨로스터N, i30N 파워트레인과 같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습식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5.9㎏·m의 성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나머지 파워트레인은 부분변경 전과 동일하다. 디자인은 변함없이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램프와 턴램프를 위아래로 나눈 분리형 레이아웃과 캐스캐이딩 그릴이 예상된다. 부분적으로 램프 디테일과 그릴 격자 패턴 등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에도 소소한 변화가 예상된다. 간결한 면구성과 넓어 보이는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해 날렵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의 정통 SUV 스타일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코나 디자인은 소소한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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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사진=현대자동차






새로운 파워트레인도 주목할 만






이미 출시한 모델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얹어 나오는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아반떼N과 G80 스포츠는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층,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이 타깃이다. 아반떼N에 탑재되는 동력계는 아반떼 스포츠에 얹은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이식할 예정이다.

엔진의 성능은 최고 204마력, 최대 27.0㎏·m다. 제품이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성능의 소폭 개선도 점쳐진다.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더하는 등 주행성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신형 아반떼 최고급 트림 대비 150만원 쯤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G80 스포츠는 기존 2.5ℓ터보와 3.5ℓ터보 이상의 퍼포먼스를 갖출 예정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3.5ℓ터보 기반을 만든 G80 스포츠의 출력은 400마력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답게 외장 디자인도 차별화한다. 스티어링휠은 원형에서 스포츠모델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D컷으로 바뀌고 시트에는 빨간색 스티치가 붙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엔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DCT를 결합했다. 엔진을 보조하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1.32㎾h)는 32㎾의 출력을 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연료효율이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리터당 21.1㎞로 경쟁차인 도요타 프리우스(20.9㎞)보다 조금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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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전민준 기자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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