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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면세점 명품 재고, 오늘(3일) 반값에 풀린다

김경은 기자VIEW 1,0792020.06.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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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사진=에스아이빌리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세품에 쌓여있던 명품 재고가 3일 온라인에 풀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으로 가방과 지갑, 소품 등이 준비됐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이다. 


가격은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작업비 등을 포함해 책정됐다. 상품 통관절차를 거쳐 내수 판매하기 때문에 '600달러 면세 구매 한도'는 따로 적용되지 않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폐기 위기에 놓인 재고 면세품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빠르게 가격 협상을 진행했다"며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 국내 면세점들이 재고 면세품을 수입 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29일까지 면세품의 내수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롯데면세점이 가장 먼저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정부 주최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재고 면세품 판매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두 면세점은 아직 구체적인 판매처나 시기, 가격 등을 확정하지 못했다.


김경은 기자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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