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김홍걸 “백선엽 현충원 안장 반대”… 이유는?

이정화 기자2020.05.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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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8일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의 현충원 안장 문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의 현충원 안장 문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군인들의 죄상은 일제강점기에 끝난 것이 아니고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나 군사독재에 협력한 것도 있기 때문에 전쟁 때 세운 전공만으로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재향군인회의 주장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며 “(재향군인회가) 일제의 강압적 체제 아래서 불가피하게 일본군에 입대해 복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 ‘반민족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평가이며 사실 왜곡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친일파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강제로 끌려간 사람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일본군인이 되겠다고 입대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백선엽씨를 ‘근거 없이 친일파로 매도한다’는 주장도 거짓”이라며 “일본에서 발행된 백선엽씨의 책을 보면 ‘조금 후회스럽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며 만주군 간도 특설대 시절 본인의 친일행적을 고백하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드는 노력도 해야겠지만 유족들이 계속 이장을 거부한다면 비석 옆에 친일행적에 대한 안내표식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군은 육군참모총장 출신으로 6·25전쟁 당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간도특설대 복무 전력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및 일제부역자에 등재됐다.

이정화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이정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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