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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부동산 들썩이는 이유… ‘GTX·동북선’ 수혜 기대

김창성 기자VIEW 1,9942020.05.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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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중교통 호재로 강북 부동산시장이 들썩인다. 사진은 청량리역 인근의 한 노후아파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북권이 대형 교통호재를 발판으로 선호도 높은 주거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대규모 정비사업도 속속 추진중이라 미래 정주 여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북의 교통 허브로 떠오른 곳은 청량리역이다.

현재 청량리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ITX-청춘이 정차하며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경기 의정부에서 청량리를 지나 경기 수원으로 가는 GTX-C노선고 계획됐다.

GTX 노선은 2개 모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며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 경전철(청량리-신내동)도 추진 중이라 청량리는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넘어 서울 최고의 교통허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환승도 더욱 수월해진다. 4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청량리역을 서울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규 개통하는 교통시설과 버스 정류장은 환승센터 내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된다.

일대 부동산을 보는 시선도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청량리역 일대는 65층 ‘롯데캐슬 스카이-L65’를 비롯해 ‘한양수자인 192’ 등이 모두 단기간에 청약을 마쳤다. 고층이라 공사기간이 길어(2023년 입주 예정) 자금이 오래 묶이지만 미래가치를 내다본 수요자들은 선뜻 계약에 나섰다.

최근 강북권에서 추가로 눈길을 끄는 곳은 동북선이다.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에 총 연장 13.4km며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25분 이상이면 도착할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남북 균형 발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다른 교통호재보다 사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데다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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