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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홍콩보험 조심하세요"… 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김설아 기자VIEW 1,3762020.05.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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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고수익으로 역외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일명 '홍콩보험'에 대한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역외보험이란 국내에서 보험업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 보험사와 체결하는 보험을 말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저금리 기조의 지속 등으로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SN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외국 소재 보험사의 보험상품에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인터넷에서 '역외보험', '홍콩보험' 등으로 검색하면 외국보험사의 보험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들은 유배당 상품이라는 점을 이유로 연간 6~7%의 복리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금감원은 역외보험에 가입할 때 허용 보험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국내에서 이러한 외국 보험사와의 보험게약 체결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생명보험 계약 등 일부 보험계약에 대해서만 허용돼 있고 허용된 경우라도 계약체결은 우편,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방법만 허용되고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금지된다. 

만약 가입이 허용되지 않은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소비자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입이 허용된 상품인 경우에도 체결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가입이 허용된 역외보험 상품인 경우 그 체결은 외국 보험사와 우편,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방법만 허용되고 국내거주자의 알선 및 중개 등을 통한 방법은 금지돼 있다. 국내 거주자가 역외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내용의 게시글이나 동영상 등을 인터넷 매체에 게시해 보험을 모집하는 행위는 현행 보험업법상 허용되지 않는 행위다. 



김설아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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