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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코스닥 시총 1~4위 ‘싹쓸이’… "코로나19 고마워"

송창범 기자VIEW 7,4292020.05.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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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코스닥 시가총액 1~4위를 모두 싹쓸이하며 4강을 형성했다. 톱10으로 넓히면 절반이 바이오제약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요동치는 코스닥 시장에서 바오이제약 기업들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코로나19 악재가 바이오제약기업들에겐 오히려 효자가 됐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톱10 중 5개가 바이오 주다.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부터, 2위 에이치엘비, 3위 셀트리온제약, 4위 씨젠까지 모두 바이오기업이다. 이어 7위로 올라선 알테오젠까지 총 5개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과 비교하면, 기존 코스닥 강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를 제외하더라도 세틀리온제약, 씨젠, 알테오젠 등 3개의 바이오기업이 새롭게 등장하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 씨젠의 경우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월 들어 순위가 급상승, 코스닥 시총 4강에 들었다. 시총 순위가 8일 7위에서 11일 6위, 12일 5위에 올랐고, 14일에는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15일 4위로 내려왔다. 씨젠은 올초만 해도 41위에 불과했다.

최근 급부상해 7위까지 오른 알테오젠도 3월까지만 해도 20위권 밖에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2개월 만에 20계단 이상 뛰어오르면 톱10에 진입했다. 알테오젠은 5월에만 주가가 50% 가량 상승했다.

범위를 넓혀 20위권으로 보면, 휴젤 12위, 제넥신 13위, 헬릭스미스 15위, 메지온 16위 등 절반 가량이 바이오기업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오기업 대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시총 13조8000억원대로, 코스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달한다.

반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표주인 SK머티리얼즈는 1월20일 8위에서 현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5세대(5G) 이동통신 수혜주로 관심을 모았던 케이엠더블유도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로 주목받았지만 바이오주에 밀려 5위권에서 현재는 9위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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