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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프리스티지, 부품 수급난에 생산 지연

전민준 기자VIEW 9,9412020.05.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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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사진=뉴스1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상위트림이 부품 수급 문제로 국내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팰리세이드 프리스티지에 탑재되는 타이어 등 수입 자재 공급량이 자동차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 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월 팰리세이드 생산능력은 6000대다. 팰리세이드는 상위트림인 프리스티지 판매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실제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 출시 후 2019년 3월말까지 고객의 76%(9637대)가 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다. '디젤 2.2 프레스티지 4WD'가 31%(3956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디젤 2.2 프레스티지 2WD'와 '가솔린 3.8 프레스티지 4WD' 등이 각각 23%·17%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연식변경을 내놓으면서 팰리세이드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최상위 트림을 더하고 고객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제작(커스터마이징) 모델’을 추가했다.

팰리세이드 프리스티지에는 20인치휠용 미쉐린 타이어가 들어간다. 프랑스 타이어 업체 미쉐린은 4월 17일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공장의 가동중단을 한 이후 이달 초부터 공장을 다시 돌리고 있지만 정상화에 이르진 못 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미쉐린 18~19인치 휠용 타이어가 주로 들어오고 있으며 20인치는 소량 입고되고 있다.

현대차 영업현장에서는 베이지 가죽시트를 적용한 팰리세이드의 생산지연 소식도 고객들에게 전하는 중이다. 베이지 가죽시트도 해외에서 구매하는 데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부품업체의 가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 팰리세이드 시트 컬러는 블랙, 카키, 베이지 등 3종이다.

베이지는 실내공간감을 확대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린다는 평을 받는 컬러다. 주로 고급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만 이물질에 취약하다는 단점은 있다.

5월 들어 현대차는 공장 가동률 상승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모델들은 부품 수급 문제로 여전히 3주 이상 대기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i3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G70, G80, 코나, 코나 전기차, 베뉴 등은 최대 3주가 소요된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3개월, 벨로스터엔은 8주, G90은 5주다. 정부가 제시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기한은 올해 6월 30일이다.



전민준 기자

머니S 자동차 철강 조선 담당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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