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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부동산이 들썩이는 이유?

김창성 기자VIEW 5,9742020.05.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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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역은 철도 10개 노선이 지나는 신교통 요충지로 기대를 모으며 아파트 청약통장 수만건이 몰리고 있다.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의 대표 낙후 지역으로 손꼽히던 청량리역 일대의 환골탈태가 기대된다. 집창촌 등 사회적 기피시설이 헐리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는 데다 각종 철도개발 호재까지 겹쳐 서울을 대표하는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청량리의 변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알짜 알아본 실수요자… 청약 경쟁률 치열




정부의 계속된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 속에서도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진 청량리 일대 분양시장에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들썩였다.

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역세권 개발지역에서 공급된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에는 2358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총 2만8247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1.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청량리역 일대의 인기에 대해 각종 개발호재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현재 청량리역은 1호선·경원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지난다. GTX-B(2019년 8월 예비타당성 통과), GTX-C(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통과) 노선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추진), 면목선(추진)도 계획돼 서울 동북부지역 최고의 교통 요지로 손꼽히는 상황. 현재 노선과 계획된 노선을 모두 더하면 앞으로 총 10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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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있는 청량리 일대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GTX 개발 속도… 추가 공급 물량도 주목




현재 청량리역 일대 GTX개발은 속도가 붙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서울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GTX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광위의 기본구상은 GTX-B·C 건설을 계기로 청량리역을 동북권 광역환승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업무·일자리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계적 수준의 지하 환승센터 구축 ▲지상에 청년 등 혁신 일자리 창출 및 공공주택 공급에 방점이 찍혔다. 대광위는 청량리역 지하공간에 GTX-B·C, 강북횡단선, 면목선, 버스 환승정류장 등 교통시설을 밀집 배치해 신규 철도노선과 기존 교통수단의 환승동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GTX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앞으로 공급 예정인 분양 물량에도 시장의 높은 관심이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청량리역 일대의 재개발 단지에만 2만5000여건 이상의 낙첨자가 발생해 청량리역 일대의 추가 공급 물량에 계속해서 많은 수요자가 몰려 들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 시스템에 따르면 청량리역 주변의 청량리동, 제기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사업지는 ▲청량리역 힐스테이트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 6·7·8구역 ▲제기 1·4·6구역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를 비롯한 각종 철도호재가 이어져 청량리역 일대는 강북권을 넘어 전체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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