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서울 강북 ‘교통 혁명’ 동북선 수혜 지역은 어디?

김창성 기자VIEW 3,3122020.05.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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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선 경전철 수혜 지역이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성동구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13년 만에 착공에 최근 들어갔다. 동북선은 4개 공사 구간으로 나눠 동시 건설해 2025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완공 시 서울 강북권에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인 만큼 일대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 2월 사업시행자인 동북선 도시철도로부터 사업 착수계를 제출 받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총 연장 13.4km로 모든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총 공사비는 1조5936억원이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재는 4호선 상계역에서 출발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 왕십리로 이동해야 하며 40여분 소요된다.

동북선 착공 호재 덕에 강북권 부동산에도 거래가 활기를 띠는 등 훈풍이 감지된다. 은행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서는 노원구 중계1동의 ‘중계건영3차’ 전용면적 85㎡는 동북선 차량기지 실시계획이 처음 승인됐던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누적 거래량이 48건에 달한다. 이전 1년간 누적 거래량(24건)에 비해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 지역의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왔다. 동북선 정차 예정인 미아사거리역 인근 ‘꿈의숲 한신더휴’는 지난해 11월 청약 결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73(특별공급 제외)가구 모집에 2787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38.2대1을 기록했다.

공급이 많지 않아 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동북선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강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내 관리처분인가까지 진행된 정비사업장은 각 2곳(강북구, 노원구)과 4곳(동대문구)에 불과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북권은 정비사업 추진이 더뎌 대부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며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 등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많아 강남북 균형발전이 가능해져 미래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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