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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실화냐… 아이폰SE 출시일에 30만원대로 '뚝'

박흥순 기자VIEW 9,3912020.04.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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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애플이 4년만에 중저가 단말기 아이폰SE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폰11의 가격이 3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사진은 서울 신도림 휴대폰 집단상가 모습. /사진=뉴스1
29일 애플이 4년만에 중저가 단말기 아이폰SE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폰11의 가격이 30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아이폰11 64기가바이트(GB)의 출고가는 99만원이지만 일부 유통망에서 60만원의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휴대폰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이동통신사에서 황금연휴를 맞아 불법보조금을 '살포' 중이다. 출고가 99만원의 아이폰11에는 60만원의 불법보조금이 붙었으며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는 2만~5만원 높은 금액이 책정됐다.

이 불법보조금을 모두 수령하고 6만9000원의 공시지원금(월 6만9000원 LTE요금제 사용시)까지 더하면 아이폰11의 가격은 33만원까지 떨어진다. 아이폰SE보다 더 낮은 금액이 되는 셈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매월 통신요금 25% 할인을 선택하면 가격은 더 내려간다. 2년간 이통사와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금액이 단말기 가격보다 많아진다.

다만 이 방식은 불법보조금 수령 경로를 아는 일부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 차별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영세유통업체의 경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렵다”며 “이번에는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데다 출시 단말도 많아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당국의 눈을 피해 영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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