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간식 방문 앞에" 이탈리아 교민 민원… 누리꾼 "대접받으려고 왔냐"

정소영 기자VIEW 7,2972020.04.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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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를 통해 귀국해 격리된 한 이탈리아 교민이 격리 중 공무원에게 간식을 사달라는 등 민원을 신청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다. /사진=뉴시스


전세기를 통해 귀국해 격리된 한 이탈리아 교민이 격리 중 공무원에게 간식을 사달라는 등 민원을 신청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평창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힌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민원 신청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A씨는 "관리감독 공무원 중 의사소통할 수 있는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제공해달라"며 "격리자 공통 카톡(카카오톡)방을 만들어 시설관리자 분들과 쌍방향 소통이 되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격리자의 배고픔 해결을 위해 관리공무원에게 구매할 음식 목록과 돈을 문 앞에 놓으면 구매해서 문 앞에 놓아주면 좋겠다"며 "외부에서 음식물과 간식을 관리공무원에게 전달하면 방문 앞으로 전달해주면 고맙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수건은 며칠마다 갈아주는지" "제공된 빨랫비누로 직접 세탁해야 하는지" "밥반찬이 한 가지인데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지" 등의 민원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무원이 간식 배달까지 해줘야 하냐, 배달비는 따로 챙겨줄 거냐" "지금 한국에 여행 온 줄 아는 거냐" "완전 대접받으려고 한국 왔나. 진상이다" 등의 글을 남겼다.

정부는 지난 1~2일 전세기를 띄워 이탈리아 교민과 가족 514명을 데려와 강원도 평창의 한 호텔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정소영 기자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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