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4월 개학, 싱가포르에 달렸다?

전이슬 기자VIEW 3,1402020.03.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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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이 개학 시기와 관련해 싱가포르 사례를 살펴본다고 밝혀 싱가포르 개학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6일 개학 여부와 관련 최근 개학한 싱가포르 사례를 살펴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3일 개학한 싱가포르에 관심이 집중됐다.

옹 예 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다"라고 밝히며 개학 결정을 알린 바 있다.

옹 장관은 "코로나19는 어른들에 비해 젊은 사람에게 영향을 덜 미친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다. 반면 젊은 사람이 코로나19의 매개체라거나 전파자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젊은 사람이 집에서 어른들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이런 맥락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른보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이 덜한 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라고 설명했다.

옹 장관은 "싱가포르 내 코로나19 학생 환자 중 학교에서 감염된 사례는 단 한 명도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학교를 닫으면 많은 학생은 집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뛰어다니며 더 많은 사람과 어울릴 것이고 결과적으로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휴교는 맞벌이 부모 등 아이들을 돌볼 방법이 마땅치 않은 부모의 삶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업계 종사자들은 자녀들이 등교함으로써 더욱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옹 장관은 개학을 강행하는 대신 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격리실이나 집으로 보낼 것이며,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처럼 떨어져 앉되 주기적으로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받는 등 적절한 예방책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한 매체는 싱가포르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ST)’를 인용해 지난 25일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립 유치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26일에도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원장과 교사, 직원이며 다른 4명은 원장 가족이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아직 어린이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전이슬 기자

안녕하세요. 전이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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