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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업체 씨젠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 이유는?

한아름 기자VIEW 2,6912020.03.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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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진출 소식에 씨젠 주가가 연일 고공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융업계는 씨젠의 수출 확대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사진=씨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진출 소식에 씨젠 주가가 연일 고공 상승하고 있다. 이에 금융업계는 씨젠의 수출 확대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기준 씨젠은 11만16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26.67% 올랐다. 씨젠의 일일 생산 가능물량이 늘어났으며 수출 시 큰 폭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 하지만 현재 시총을 유지하려면 코로나19 매출이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태기 상상인 연구원은 “씨젠이 현재 시총을 유지하려면 이번 코로나19 키트 매출이 1회(연간)성이 아니고 지속 가능하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성립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트레이딩 수준에서 제한될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젠은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업체다. 유전자(DNAㆍRNA) 분석을 통해 질병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Molecular Diagnostics)을 핵심사업으로 두고 있다. 지난 2월에 씨젠 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씨젠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460억원, 순이익은 20% 증가한 275억원이 예상된다.

한아름 기자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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