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모습 드러낸 조주빈 "손석희 등 피해자들 죄송… 악마의 삶 멈춰줘서 감사"

정소영 기자VIEW 11,6602020.03.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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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 ‘박사’ 조주빈(25)이 25일 취재진에게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 ‘박사’ 조주빈(25)이 25일 취재진에게 얼굴을 공개했다. 성폭력범으로는 처음이다.

자주색 티셔츠를 입고 수갑을 찬 조주빈은 이날 오전 8시쯤 검찰에 송치되기 전 서울 종로경찰서 1층 로비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를 벗고 등장한 조주빈은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 "손석희 사장, 윤장현 사장, 김웅 기자 등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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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 ‘박사’ 조주빈(25)이 25일 취재진에게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조주빈은 '음란물 유통 혐의 인정하냐', '살인모의혐의 인정하나', '범행 왜 했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갓갓을 아나' '미성년자 피해자 많은데 죄책감 안 느끼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앞만 쳐다보고 후송차로 올라탔다.

한편 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 사진을 요구하고 이를 빌미로 성착취물을 찍도록 협박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정소영 기자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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