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쿄올림픽 연기 가닥… ‘기술 일본’ 물 먹나

박흥순 기자2020.03.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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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일본의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이 난관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베신조 일본 총리의 침통한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일본의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이 난관을 맞았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달 중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올해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보다 뒤쳐졌지만 도쿄올림픽을 통한 홍보를 토대로 글로벌 5G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산도 있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사실상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일본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올해 7월 개최 예정이던 일본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통신사들은 도쿄올림픽의 개최 연기와 무관하게 기존 계획대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올림픽을 통한 5G 홍보효과가 무위로 돌아가게 되면서 당초 계획대로 서비스 확산이 이뤄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올림픽 기간 중 ▲자율주행 셔틀버스 ▲로봇택시 ▲초고해상도 영상전송 ▲가상현실(VR) 중계 서비스 등을 통해 자국의 5G 역량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기술 일본’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올림픽 연기라는 악재를 맞으며 물거품이 됐다.

박흥순 기자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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