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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각 잡은 네이버 "악플러 골라낸다"

채성오 기자VIEW 1,1012020.03.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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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창. /사진=네이버 뉴스 홈페이지 캡처
오늘(19일)부터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단 이용자의 닉네임, 프로필 사진, 댓글 작성 이력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예고했던 대로 이날부터 악성댓글 차단을 위한 첫 번째 방안을 시행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편된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의 댓글 활동이력을 공개한다. 회원정보에 입력한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을 댓글모음 페이지에 연동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뒷자리를 마스킹 처리해 같은 아이디일 경우 이용자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시스템으로 관련 이슈를 해결하게 됐다.

뉴스 댓글 작성자가 작성한 댓글 목록도 공개된다.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 게시중인 댓글, 댓글수, 받은 공감수가 집계된다.

특히 최근 30일간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함께 제공돼 댓글활동 이력으로 공개된다. 단 삭제한 댓글 비율은 이날 이후 삭제분부터 집계 반영된다.

네이버를 신규 가입하는 회원은 7일이 지난 시점부터 뉴스 댓글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도 반영됐다. 가입 후 짧은 기간 댓글 활동을 한 후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상태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IT업계 관계자는 “공론의 장을 열었던 댓글 기능이 시간이 지나며 사생활·인권 침해 등의 부정적 요소로 소모되고 있다”며 “악성댓글을 거르기 위한 포털기업들의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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