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현미경

자취 감췄던 마스크, 중고나라에 대거 등장… 왜?

강소현 기자VIEW 2,3032020.02.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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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온라인시장에는 포장을 뜯지도 않은 마스크를 장당 2000원대에 팔겠다는 이들이 쏟아졌다. /사진=뉴시스


자취를 감췄던 마스크들이 갑자기 대거 등장했다. 정부가 공적 마스크 공급에 나서면서 마스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서둘러 '매점매석'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시장에는 포장을 뜯지도 않은 마스크를 장당 2000원대에 팔겠다는 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판매자들은 "비싼 값에 구매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싸게 판매한다"고 말했지만 해당 글에는 "사재기" "식약처와 국세청에 신고하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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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는 마스크를 비싸게 살지 말자는 글이 올라와 있다. /사진=중고나라 캡처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유통 전반의 마스크 가격이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는 장당 1500원, 농협마트에서는 800~1900원선에 판매될 전망이다.

당근마켓은 마스크 장당 판매가격을 2000원 이하로 제한했다. 당근마켓은 "공지한 가격을 초과해 판매하는 게시글은 서비스에서 노출되지 않는다"며 "이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게시글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5일부터 전국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263곳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사재기하면서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일자별 생산·재고량과 판매 가격, 거래 자료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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