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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까지"… 현대차그룹 전 금융계열사 노조설립 완료

진은혜 기자VIEW 1,2382020.02.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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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사무금융노조 지부 노동조합 설립을 마쳤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모든 금융계열사가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14일 사무금융노조 현대카드지부와 현대커머셜지부는 이날 대전광역시에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노조 설립 총회를 열었다.

앞서 2014년 4월 현대차증권 지부, 2019년 9월 현대캐피탈 지부가 각각 설립된 바 있다. 이번에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사무금융노조 지부로 노동조합을 설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금융계열사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는 사무금융노조로 통일됐다.

사무금융노조는 현대카드, 현대커머셜에 잇따라 노조가 설립된 배경으로 "현대차 금융그룹의 권고사직 강요, 일방적 인사이동, 부당전출 등 관리자의 인사 갑질과 구조조정 및 폐쇄적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18년 말부터 조직 통폐합, 전국 7개 마케팅센터 폐쇄, 권고사직 등을 통해 5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구조조정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현대카드 직원은 2017년 말 2444명에서 2019년 9월 말 기준 1908명으로 1년9개월 사이 536명이 줄었다.

현대카드지부는 노조 설립을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성과급 산정 방식의 공정성 ▲경영전략 실패에 대한 책임 ▲보장받지 못하는 정년 ▲의견을 말할 수 없는 구조 등을 꼽았다.

현대커머셜지부는 ▲불완전 평가에 따른 성과급의 극심한 차등 ▲일방적인 직급·연봉체계 ▲승진·고과의 폐쇄성 ▲잦은 조직변경 ▲경영진의 줄서기 등을 설립 배경으로 들었다.

한편 사무금융노조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지부는 노조 간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협의기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진은혜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S 진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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