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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화웨이 추가기소… 화웨이 "北과 거래없다"

채성오 기자VIEW 1,2832020.02.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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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주말리뷰]미국 검찰이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를 추가 기소하며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이번에 포함된 16개 새 혐의에는 대북제재 위반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박하며 미국의 억측이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이 화웨이를 대상으로 리코(RICO)법 위반 내용이 담긴 공소장을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리코법은 미국이 마피아 소탕을 위해 1970년 도입한 후 범죄집단 및 기업 부정거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뉴욕 검찰의 기소대상이 화웨이, 화웨이 미국 자회사,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라고 보도했다. 뉴욕 검찰은 화웨이가 북한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와 거래를 하는 한편 관련 기록을 조작해 은행과 미국 정부를 속였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화웨이의 미국 R&D 지사인 퓨처웨이테크놀로지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업체의 라우터 기술을 빼돌리는 등 총 16개의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뉴욕 검찰은 지난해 기술 절취를 포함해 13개 혐의로 화웨이를 기소한 바 있다.

화웨이는 이번 기소가 명성과 사업에 손상을 입히려는 시도라며 추가 혐의는 억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화웨이 측은 “추가된 혐의는 지난 20년 동안 민사 소송을 통해 연방법원 판사와 배심원들에 의해 기각됐거나 이미 합의한 부분”이라며 “근거 없고 불공평한 기소임을 입증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북한 등과의 거래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공식입장문에서 화웨이는 “지금까지 북한과 어떠한 비즈니스도 하지 않았다”며 “화웨이는 국제연합, 미국 및 유럽연합의 수출 통제 및 제재 관련 법과 규정을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국가에서 요구하는 모든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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