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풍선효과에 ‘수용성’ 들썩… 봄 분양시장 달군다

김창성 기자VIEW 1,6062020.02.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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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수도권 남부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3곳인 수원, 용인, 성남(수용성)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1개월 이들 지역이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지역 평균보다 높아서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동산114의 아파트시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1개월(1월3일~2월7일)동안 수용성 아파트값은 각각 0.92%, 0.46%, 0.33% 올라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0.31%)을 모두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전체가 규제지역인 서울과 달리 일부만 규제지역이면서 신분당선, 분당선 등 강남접근에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서울 대체 투자처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시장도 관심이 증가하며 이달 초 수원에서 42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에는 7만여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 봄(3~5월) 이들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 기간 수용성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4867가구(일반분양)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이 가장 많은 2326가구로 집계 됐다. 성남은 지난해에도 4800여가구가 공급돼 세 곳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 1861가구, 용인이 680가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는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한 이들 세 곳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며 “이는 규제 지역을 지정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권 팀장은 “교통 및 편의성 등 입지가 우수한 곳들이 많아 추가 규제가 이뤄지더라도 상품성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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