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분양가상한제 임박… 새 아파트 쏟아지는데 '높아진 청약문턱'

김창성 기자VIEW 3,0722020.02.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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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주말 리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전에 새 아파트 공급이 쏟아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보다 약 2배 많다.

이중 2~3월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청약업무이관작업으로 지난달 분양이 잠정 중단된 데다 4월 말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른 탓으로 풀이된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 2만1554가구 ▲서울 1만7797가구 ▲인천 8937가구 ▲대구 7160가구 ▲경남 5332가구 등이다.

이 기간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8288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국지적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최근 청약 호조세를 보이는 부평구에서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1559가구), ‘힐스테이트부평’(1409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또 지난해 청약 열기가 고조됐던 송도에서도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1205가구)’, ‘레이크송도3차’(1110가구)가 공급을 앞뒀다.

반면 지방 분양물량은 3만3304가구로 수도권 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이중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주목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매제한, 대출규제, 거주기간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수요는 지방의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유입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밨다.



김창성 기자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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