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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진 NHN, 반등 언제?

홍승우 기자VIEW 2,7772020.01.1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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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NHN이 ‘데이터3법’ 수혜종목으로 떠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13일 NHN에 대해 정책 모멘텀뿐만 아니라 펀더멘털적 요소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NHN은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5700원(8.27%) 오른 7만46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8일 7만400원 이후 약 6개월 만에 7만원대를 회복한 것. 이날 NHN의 강세는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자회사 신사업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리킨다. 이 중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현행법의 개인정보 관련 개념을 개인정보·가명정보·익명정보로 세분화시켰으며 추가정보 사용없이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에 대해서는 통계작성·과학적 연구·공익적 기록보존의 목적으로 처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신용정보 이동권한이 확대된 이번 개정안에 따라 금융권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NHN 자회사 페이코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신청이 예상되는 업체 중 한 곳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개인 신용정보를 독점했던 금융회사가 고객이 요구할 경우 신용정보를 제3자인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갠인의 분산된 금융정보를 한 곳에 통합해 알고리즘 방식의 맞춤형 금융자문 및 금융상품을 추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게임부문의 경우 그간 부진했던 모습을 벗어나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NHN은 디즈니 토이 컴퍼니, 닥터마리오 등 대형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신작 모멘텀이 형성되며 같은해 4월3일 9만100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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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작이 흥행에 실패하며 NHN의 지난해 3분기 게임매출은 98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45% 감소했다. 그해 8월16일 주가도 연중 최고점 대비 약 38% 떨어진 5만68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금융투자업계는 4분기부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NHN의 게임매출이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작 흥행실패로 인해 NHN의 게임부문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바닥을 다졌을 것”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웹보드 게임매출과 기존 게임 매출이 반등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규제완화가 확실시 되고 기존 게임들의 콜라보 업데이트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게임 부문 성장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기존 게임사업부에 적용하던 타겟 멀티플(Target Multiple)을 업종평균 8.5배에서 15% 할증된 10배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코와 관련된 적자도 줄어들며 NHN 펀더멘털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 애널리스트는 “결제·광고, 커머스, 콘텐츠, 기술 등 모든 사업부문의 성수기 효과로 모든 사업부문이 전분기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우 기자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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