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日 불매운동 효과 봤다… 8월 한국인 일본여행 48% '뚝'

박정웅 기자VIEW 2,8262019.09.18 16:57
0

글자크기

기사 이미지
한산한 모습의 인천국제공항 일본행 출국장. /사진=뉴스1
예상했던 일본여행 ‘급감’이 수치로 확인됐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내놓은 방일외래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30만8700명으로 전년 동월(59만3941명) 대비 48% 급감했다.

앞선 7월 60만7953명에서 56만1700명으로 7.6% 준 것에 비해 8월에는 확연한 급감세를 보이며 우리 국민의 자발적인 일본여행 보이콧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7월에 7.6%를 감소한 것을 두고 8월에도 큰폭으로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일본여행 비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별자유여행(FIT)이 일본여행카페를 중심으로 꺼지지 않았다거나 대놓고 일본여행을 다녀왔다고 말 못하는 이른바 ‘샤이 재팬’도 많다는 시각에서다.

그럼에도 주요 종합여행사의 일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가 70~80% 이상이 빠지면서 8월 방일 한국인 수도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또 국적 항공사들이 일본 취항 편수와 노선을 줄이면서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했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의 ‘8월 인천공항-일본 항공운송 실적’ 자료에서도 8월 일본여행 감소세를 읽을 수 있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8월 인천-일본노선 국제여객수는 96만868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했다.

한편 8월 한국을 찾은 방한 일본인 통계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7월의 경우 한국관광공사 통계에서는 방한 일본인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한 27만4830명을 기록했다.

다만 8월 방한 일본인이 증가했는지는 회의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의 8월 인천공항-일본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51만338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노선과 취항수를 줄였기 때문에 9월에도 일본여행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웅 기자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관련기사 보기

오늘의 주요 뉴스에요

생활문화 한줄뉴스

상단으로 가기
하단 띠배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