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항일 여론전 선봉… “일본에 쫄지 말자”

박흥순 기자 | 2019.07.21 13:34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뉴시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보복성 무역제재에 맞서 연일 여론 전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섰다.

조 수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일본의 경제 제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국익수호를 위해 서희의 역할과 이순신의 역할을 함께 수행 중이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한국의 재판 주권을 무시하며 일본이 도발한 경제 전쟁을 다룬 한일 외교전이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열릴 것”이라며 “이는 일종의 탐색전으로 후쿠시마 수산물 규제와 관련된 소송에서도 2019년 4월 WTO가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준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 수석은 “일본의 국력이 분명 한국보다 앞서지만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양국이 소모적인 외교전을 벌이는 것보다 의견을 하나로 모아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설명도 함께 했다.

조 수석은 “제일 좋은 것은 WTO 판정이 나기 전 양국이 외교적으로 신속한 타결을 이루는 것이 최선이며 문재인 정부도 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국면에서는 싸워야 하고 또 이겨야 한다.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페이스북에 총 17건 이상의 글을 올리며 여론전을 주도하고 있다. 글을 처음으로 올리기 시작한 지난 18일에는 “중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 좌냐 우냐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SNS 캡처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문자
  • URL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