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핵심은 ‘충전인프라’… 정부가 끌고 효성이 밀고

이한듬 기자 | 2019.06.19 15:14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설치된 효성 부스 /사진=이한듬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참석해 “수소를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충전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8월까지 전략을 수립, 수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14곳에 불과할 정도로 인프라가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까지 86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3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2022년까지 주요도시 150곳, 주요교통 거점에 160개 충전소 구축을 위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2040년까지 운전자가 사는 곳에서 30분 이내로 충전소에 도착할수있도록 충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대 방침에 따라 효성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효성은 국내 수소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40% 점유율로 1위 사업자다.

효성중공업은 2008년 700bar 수소차 충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bar 수소충전소를 설립했다.

현재 효성은 전국에 10개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5개 충전소를 건설 중에 있다.

효성은 이번 수소엑스포에도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실제 충전소에서 운영 중인 충전기를 배치해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충전시간이 20~30분 소요되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다. 3~5분이면 완충되며 현대차 넥쏘 기준 600㎞ 주행 가능하다.

효성 관계자는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전국 310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만큼 효성도 정부계획에 맞춰 충전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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