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라하, 매출 5위 회복… "골드환원 정책 통했다"

채성오 기자 | 2019.05.20 12:58
-불법프로그램 사용 2520개 계정 영구 제재
-부당이득 100억골드 전량회수 및 유저 환원
-10위권 밖 구글 매출 5위까지 급반등

/사진=넥슨

불법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선포한 ‘트라하’(TRAHA)가 관련 계정을 영구정지하는 한편 일부 플레이어가 부당 획득했던 게임재화를 전체 유저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반등에 성공했다.

2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트라하는 이날 오전 기준 매출 5위까지 뛰어올랐다. 머니S 취재결과 넥슨은 지난 15일 ‘얼음성의 망루’ 업데이트와 함께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운영정책 위반 사용자(작업장) 2520개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진행했다. 10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지며 하락세를 기록했던 트라하가 반등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이다. 

넥슨은 관련 계정에서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가 획득한 100억 골드가량을 전량 회수하는 한편 ‘골드 돌려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기획·운영했다. 지난 17~19일에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골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넥슨은 트라하 유저들의 신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불법사용자에 대한 발빠른 대처와 환원 정책으로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박탈감을 최소화하는 한편 콘텐츠업데이트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진행했다. 그 결과 트라하로 복귀하는 유저의 비율도 급증했고 매출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넥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엄격하게 제재할 것”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고려한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얼음성의 망루는 일주일에 다섯 번씩 탱커, 딜러, 힐러 등 역할을 구분해 8명이 한 팀을 이뤄 얼음성 망루에 입장하는 콘텐츠로 서리용이 등장하는 던전 난이도(1~3단계)를 높게 선택하면 전설 등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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