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승리 입영일자 다시 통보"… 언제?

정소영 기자 | 2019.05.16 14:23
가수 승리.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그의 입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병무청이 “6월 25일 이후 승리에게 다시 입영 일자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16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승리가 6월25일까지 입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때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후 병무청에서 다시 승리의 입영 일자를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영 연기는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승리가 입영 일자를 받으면, 다시 연기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승리의 검찰 송치와 입대와의 관련성을 밝힐 수 없다”며 “구속 돼서 입대를 못하는 경우 등 법에 정해진 경우가 아니면 입대 여부와는 관련 없다”고 일축했다.

병무청이 발표한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사유별 연기기간’ 등(제129조 제7항 및 훈령 제23조 관련)에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기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에 대해 3개월의 범위(연기사유가 계속될 경우에는 3개월 추가연기)에서 기간을 정하여 연기”라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승리는 3개월의 추가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지난 3월 20일 승리 측이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에 대해 3개월의 연기를 한 차례 허가한 바 있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횡령, 성매수, 식품위생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승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버닝썬 자금 5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와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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