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호날두·메시 있잖아! (ESPN)

김현준 기자 | 2019.03.15 14:19
이번 시즌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까.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 홋스퍼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합계 스코어 4-0으로 완파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역전을 일궈내며 파리 생제르맹을 무너뜨렸다.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샬케04를 2차전에서 7-0으로 대파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리버풀도 바이에른 뮌헨을 원정에서 잡아내며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한 EPL 네 팀 모두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리버풀과 맨시티가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2012-2013시즌 이후 EPL이 유럽 무대 정상을 탈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가로막는 두 선수가 있다. 바로 10여 년간 유럽 축구 무대를 정복한 ‘신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2004-2005시즌 리버풀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13시즌 동안 9시즌을 두 선수가 속한 팀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할 정도로 호날두와 메시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1위(124골)와 2위(108골) 기록하며 숱한 팀들을 무너뜨렸던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컵을 차지할 예열을 마쳤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또 한 번 악몽을 선사했다. 메시 역시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2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역시 호날두와 메시의 존재가 있기에 EPL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15일(한국시간) “EPL은 이번 시즌 분명 유럽 전역을 일깨울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왕좌를 놓고 경쟁 중인 호날두와 메시라는 존재가 있다. 두 선수는 우승을 꿈꾸고 있는 EPL팀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라며 호날두와 메시가 속한 유벤투스와 FC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이어 매체는 “2008-2009시즌 이후 EPL 네 팀이 8강에 진출했다. 이에 많은 이가 유럽 무대를 제패했던 EPL의 전성기를 떠올리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와 메시를 빼놓고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논하지도 말라”라면서 두 선수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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