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해외파생투자 손실, 이익계좌 대비 2~3배 수준

홍승우 기자 | 2019.02.11 14:39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손실계좌가 이익계좌보다 매년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법인·증권사 등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은 ▲2011년 1100만계약 ▲2012년 1200만계약 ▲2013년 1660만계약 ▲2014년 2150만계약 ▲2015년 3920만계약 ▲2016년 4800만계약 ▲2017년 4510만계약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분기에만 1520만계약으로 파악됐다.

해외 장내파생상품은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유사 해외파생상품으로 지정된 선물·옵션거래다. 해외거래소는 CME Group(미국), Eurex(유럽), HKEX(홍콩) 등이 있고 유사 해외파생상품은 금·은 등 귀금속, FX마진(외국환 거래 일종) 등이 있다.

작년 1분기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 국내 투자자는 총 4만3612명이며 이중 개인투자자는 93.6% 수준인 4만800명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손실계좌와 이익계좌의 차이를 살펴보면 ▲2011년 3.1배(손실액 7200만달러) ▲2012년 2.1배(2000만달러) ▲2013년 2.6배(6700만달러) ▲2014년 2.8배(1억800만달러 ▲2015년 3.0배(1억1200만달러) ▲2016년 2.7배(1억2000만달러) ▲2017년 2.5배(7400만달러) ▲2018년 1분기 2.1배(8700만달러) 등이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가 해외시장의 구조나 특성 투자위험 등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국내 중개사가 사전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사와 유사명칭을 사용하거나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유사·무인 중개업체를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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