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조재범·전명규 얼마나 추악한지 드러났다”

김현준 기자 | 2019.01.11 14:38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한체대) 교수를 반드시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난 2년 동안 빙상계 비리를 파헤쳐왔다. 작년 국감에서는 드디어 빙상계 적폐 주인공, 전명규 교수를 국감에 세웠고 녹취파일을 통해 그의 위증을 세상에 알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 구명을 위해 돈을 모아오라는 결정적인 녹취를 제시했음에도 다른 폭행 피해자들은 조재범과 모두 합의했다. 다시 살아 돌아올 게 뻔 한 전명규, 조재범이 두려웠던 것이다”라며 “심석희 선수 홀로 남게 되었다. 이대로 재판이 열린다면 조재범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질 것은 자명한 일이었으나 심석희 선수가 자신을 던지는 큰 용기를 내 조재범의 성폭행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조재범과 전명규의 범죄행위가 얼마나 추악하고 뿌리 깊은지 이미 선수들의 피맺힌 제보를 받아 국감 현장에서까지 낱낱이 보여줬음에도 문체부도, 한체대도, 정부도, 검찰도, 모두 그들의 외침을 못들은 외면했다. 그 누구도 홀로 남겨진 심석희를 보호해주지 않았다”라면서 그동안 침묵한 여러 기관을 꼬집었다.

그는 “이번에도 전명규를 놓아주고 한체대 적폐를 못 본 채 넘어간다면 ‘젊은빙상인연대’와 함께 거리로 나설 것이다. 직을 걸어 이 사건을 해결하게다고 하신 노태강 차관의 약속을 일단 믿어보겠다”라면서 “교육부도 반드시 나서야한다. 감사원 감사까지도 필요할지 모르겠다. 어디까지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보겠다”고 한체대와 전명규 교수, 그리고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확실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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