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14일 중노위 사후조정… 합의 안 되면 2차 파업

이남의 기자 | 2019.01.11 11:46
전국금융산업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를 했다./사진=임한별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사후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말인 오는 13일까지 집중교섭에 나서고 협상이 교착 상태일 경우 중노위의 조정 절차를 받을 계획이다. 

국민은행 노조 측은 "파업 이후 매일 실무교섭과 대표자교섭을 실시하자는 데 합의하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1월말로 예정된 2차 총파업까지 가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파업 참가’ 근태 등록과 관련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일선 지점장들의 파업참가 방해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 고발은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

국민은행 노조 측은 ▲신입행원 페이밴드 폐지 ▲L0 직급 전환 전 근무경력 인정 ▲점포장 후선보임제도 개선 ▲기간제계약직 정규직화 등 4건의 차별해소와 ▲임금피크 진입시기 1년연장 등 1건의 산별합의가 남은 주요 쟁점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현재 남은 쟁점은 크게 5가지로 차별해소 4건과 산별합의 1건에만 불과하다"며 "하지만 사측이 집중교섭과 사후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이 과정에도 불구하고 잠정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월 말로 예정된 2차 파업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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