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절벽에도 공인중개업소 개업 증가

김창성 기자 | 2019.01.11 10:14
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업소 밀집 상가.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로 매매거래가 급감했지만 공인중개업소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는 10만5441명으로 전년(10만1965명)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8만6230명과 비교해 약 4년 만에 22.3% 늘어난 수치다.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17년 1~11월 87만5448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80만538건으로 8.6%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2015년 119만3691건을 정점으로 ▲2016년 105만3069건 ▲2017년 94만7104건에 이어 해마다 감소세다. 반면 같은 기간 개업 공인중개사 숫자는 ▲2015년 9만1130명 ▲2016년 9만6117명 ▲2017년 10만196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서울의 경우 공인중개업소가 포화상태임에도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서울 개업 공인중개사는 2017년 2만3906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2만4739명으로 소폭 늘었다. 또 신규업소는 4373곳, 폐업은 3513곳으로 폐업보다 신규 개점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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