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경계감 필요…미중 무역협상 추가 기대감 낮아”

장우진 기자 | 2019.01.11 09:41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60선을 회복했지만 장기랠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를 이끌어온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것이 주 이유로 꼽힌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4포인트(0.20%) 오른 2067.3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1993.70) 2000선이 무너진 채 장을 마감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하인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연초 주가가 급락한 이후 4일부터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어 1월 효과가 나타나는 듯하다”면서 “하지만 하반월부터는 다소 경계감을 높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를 상승시킨 가장 큰 요인은 무역협상 기대감”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불참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추가적인 기대감 확대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4일과 21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이미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탓에 경제지표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5일에는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가 예정돼 있는데 부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며 “부결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로 이어지든 이어지지 않든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에 반가운 뉴스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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