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지된 시간, 영원한 사랑

연극 <마지막 바캉스>

홍승우 기자 | 2019.01.12 11:37
연극 <마지막 바캉스> /사진=예스24


젊은 남녀가 40년간 성에 갇혀 살고 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그곳에서 그들은 늙지도 않는다. 40년간 똑같이 되풀이되는 최면 같은 일상 때문에 과거를 모두 잊어버린 그들은 왜 자신들이 감금돼 살아가는지조차 기억할 수 없다. 두 남녀는 기상천외한 게임을 고안해내며 생존을 이어갈 뿐이다. 마침내 그들이 우연히 외부세계와 접촉해 구조가 임박했을 때 40년간 정지됐던 시간은 마법이 풀린 것처럼 모든 것을 무너뜨리며 환상적인 속도로 흐르는데. 이성섭 연출가는 사랑이 숨겨놓은 영혼의 늪에 빠져있는 두 남녀를 통해 ‘사랑, 그 이후의 사랑’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일시 1월26일까지
장소 레몬트리소극장

☞ 본 기사는 <머니S> 제575호(2019년 1월16~2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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