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돈 2684조원… 기업대출 꾸준히 증가

이남의 기자 | 2019.01.10 13:39
/사진=이미지투데이

시중 통화량이 6%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면서 시중통화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8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11월 통화량(M2)은 268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했다. 전월 기록한 6.8% 상승률과 같은 수치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뜻한다. 전월 대비 M2 증가율은 0.5%로 10월 기록했던 0.9%보다 증가폭이 약간 줄었다. 2017년 하반기 4% 중후반이던 M2 증가율은 지난해 들어 6%대로 반등했다.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은 측은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민간 신용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2017년 9월 이후로 대체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2년 미만 금전신탁이 2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조원 감소했지만 2년 미만 정기예적금 8조9000억원, 시장형상품 2조3000억원, 수익증권 2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에 따른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유치 노력과 수신금리가 상승하면서 2017년 8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를 지속했다. 

경제주체별로 기타금융기관(9조6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 (4조4000억원), 기업부문(2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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