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입주물량 증가 겹쳐… 서울 집값 9주째 뚝

김창성 기자 | 2019.01.10 14:01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집값이 9주째 떨어졌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규모 입주물량까지 더해지며 하락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는 0.08%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6%→ -0.06%)은 하락폭 유지, 서울(-0.09%→ -0.10%) 및 지방(-0.08%→ -0.09%)은 하락폭이 확대(5대광역시 –0.04%→ -0.03%, 8개도 –0.12%→ -0.15%, 세종 –0.01%→ -0.09%)됐다.

서울은 대출규제 등 정부정책과 신규 입주물량 증가, 금리상승 기조, 전세시장 안정 등 각종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되며 9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12%→ -0.13%)는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천·영등포구는 보합 전환됐다. 반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양천·강서구 등 그 외 지역은 수요가 몰렸던 재건축 및 급등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0.06%→ -0.07%)는 신규 입주단지와 더불어 역세권 등 매물 부족했던 일부 단지에서도 매물이 출현했다. 하지만 수요자는 대다수 관망세를 보여 하락 전환된 종로구를 비롯해 마포·용산·노원구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11% ▲전남 0.03% ▲광주 0.02% 상승, 경남(-0.23%), 울산(-0.21%), 충북(-0.21%), 강원(-0.18%), 경북(-0.15%), 제주(-0.14%), 충남(-0.12%)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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