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종합검사 첫 대상 삼성생명 유력… 이르면 3월 착수

홍승우 기자 | 2019.01.06 15:21
금융감독원. /사진=뉴스1 DB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3월부터 첫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금융권에서는 첫번째 종합검사 대상으로 삼성생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종합감사 대상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 사실상 폐지됐던 금감원 종합검사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재시행돼 지난해부터 경영실태평가 검사예정 금융회사를 대상 종합검사로 전환해 실시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한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2∼3년 주기로 관행적으로 종합검사 대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금감원이 일정한 기준을 정한 뒤 이 기준 이하의 금융회사를 우선 검사하고 충족하는 회사는 검사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감독목표 이행여부 ▲지배구조 ▲내부통제 적정성 ▲내부감사 기능 작동여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 실태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지표를 만들었다.

올해 첫 종합검사 대상이 삼성생명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검사를 받은 지 상당기간이 지났고 최근 몇년간 자살보험금이나 즉시연금 지급 등의 이슈에서 소비자보호 부실문제가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생명에 관심이 집중돼있어서 검사하기가 부담스러운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삼성생명도 검사받은 지 오래됐기 때문에 이 기회에 받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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