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오후부터 점차 해소

이남의 기자 | 2019.01.05 09:43
/사진=뉴시스

5일 새해 첫 주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부터 차츰 해소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예정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을 나타내겠다.

특히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경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농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겠다”며 “하지만 낮 동안 대기 확산이 원활해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피부 등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입자가 작아 체내 유입이 쉬운 반면 배출은 어려워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입자 크기가 2.5 ㎛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액으로 스며들어 심장과 중추신경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이나 외출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구겨진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마스크는 1~2일 정도만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마스크 겉면을 자꾸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의 필터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착용 후에는 최대한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에 호흡기만큼 취약한 부위는 바로 눈이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미세먼지에 오염된 상태 그대로 눈 속에 방치돼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렌즈보다 되도록 안경을 착용해 안구의 미세먼지 접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렌즈 착용이 불가피한 경우 되도록 8시간 미만으로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바로 렌즈를 빼 세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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