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외환보유액 4037억달러 육박

이남의 기자 | 2019.01.04 08:54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6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보다 7억1000만달러 늘어 지난 9월(4030억달러)에 이어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달러화지수(DXY)는 작년 말 기준 96.40으로 전월보다 0.4% 하락했다. 반면 달러화대비 엔화는 2.8% 뛰었고 유로화는 0.4% 절상됐다.

지난 1년간 외환보유액 증가 규모는 144억2000만 달러다. 지난해(181억7000만달러)에 비해 증가 폭이 줄었지만 한국 외환보유액은 10년간 증가세를 보이며 두 배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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