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6%, 짠테크… 조기 은퇴 하려면 14억원 필요해

강인귀 기자 | 2018.12.19 16:41
20~40대 직장인 2명중 1명이 현재 짠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짠테크 현황과 파이어족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짠테크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6.7%가 ‘짠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20대(57.4%)와 30대(56.2%), 40대(56.3%) 직장인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사진=잡코리아
직장인들이 꼽은 짠테크 방법 1위는 ‘절약하는 습관 만들기’로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웬만하면 돈을 쓰지 않는 것(54.6%)’을 짠테크 방법 2위로 꼽았다.

이외에는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31.7%) ▲투잡/알바를 한다(28.6%) ▲잔돈을 따로 모은다(25.3%)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24.9%) ▲매일/매주 저축을 한다(20.8%) ▲취미생활에 돈을 쓰지 않는다(16.3%) 순으로 짠테크 방법을 꼽은 직장인들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짠테크를 위해 ‘외식비’와 ‘의복비’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짠테크를 위해 줄인 비용을 조사한 결과, ‘외식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복비’도 응답률 52.0%로 다음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음주비(45.4%) ▲문화생활비(34.8%) ▲식료품비(34.5%) 순으로 줄였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의복비’를 줄였다는 직장인이 4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식비(47.9%), 음주비(43.4%), 문화생활비(37.3%), 식료품비(28.2%), 통신비(27.0%) 순으로 줄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짠테크를 하느라 ‘소비’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할 때 돈을 쓰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응답자가 23.0%, ‘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자도 48.8%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71.8%)이 돈을 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최근 젊은 시절 소비를 줄이고 목돈을 마련해 재정적 독립을 갖춰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일컫는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에 직장인들에게 ’젊은 시절 바짝 모아 자발적으로 조기 은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2명중 약 1명에 달하는 47.8%가 ‘파이어족이 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자발적 조기은퇴를 위해 생각하는 목표재산은 평균 14.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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