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3일 만에 또 '급락'… 외인 매물폭탄에 2070선 붕괴

박기영 기자 | 2018.12.06 16:03
사진=머니S DB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탈환한지 3거래일 만에 2070 아래로 추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과 미국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데 따른 것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62포인트(1.55%) 하락한 2068.6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82억원, 2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8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보유량이 높은 삼성전자(-2.29%)와 SK하이닉스(-3.23%)는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섰던 셀트리온(-2.69%)도 대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711억원을 순매수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846억원, 842억원 씩을 순매도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세를 보여 낙폭이 더욱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0.42%)를 제외하고 모두 2.44~6.45% 급락했다.

이날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인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90일간의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또한 미국 장·단기 채권 금리가 역전돼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돼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부각된 것도 악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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